부족함이 '원동력'이다.
기재일 : 2012-09-13 조회 : 1082

현대사회는 구성원으로 잘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시대이다.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이는 공부를 하는 학생이든 일을 하는 어른이든 마찬가지이다.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한다. 과거에는 '팔방미인' 이라는 용어와 일맥상통 한다. 머든지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인지 정말 다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허나 실제로 모든 방면에서 단점이 없이 장점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 하다고 본다.
누구나 장점이 있다면 그에 견줄만한 단점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혹자들은 그러기에 세상은 공평하다고들 한다.
허나 어떤 면에서 세상은 불공평 할 수 있으니 백번 양보해서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외모, 공부, 일, 운동 등에서 빼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우리가 주눅 들고 부러워하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평생을 불평을 하면서 살아야만 하는 걸까?
결론은 절대 아니다.


걸음마를 빨리 배웠다고 해서 달리기 잘하는 거 아니라는 우스갯소리처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결과나 산출물들은 대부분 뛰어남과 풍족함보다 부족함이나 비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부족함이나 비움이 있어야 비로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세상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많이 채워진 경우는 이미 채운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 그리고 채우는 동안 해왔던 과정에서 생긴 고정관념으로 인해 새로운 시도도 어렵고, 또한 채워진 것이 많은 만큼 부족한 부분만을 채우면 되므로 필요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면 부족함이 풍만할 경우 오히려 새로운 방법으로 채우는 시도를 할 수도 있고, 채울 것이 많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력을 해서 기대치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해서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 학생의 경우 그 동안의 습관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쉽사리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지 못한다. 그 동안 쌓아놓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우울해 지기 쉽다.


반대로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그 동안 소홀히 했던 학습에 대해 욕구가 생기면 최선을 다해 본인이 필요성을 감지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이 열정은 대단하고 부족함이 크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한다. 그로인해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존에 해왔던 방법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 사람은 웬만해서는 다른 시도를 잘 하지 않는다.
기존의 방법만큼의 성과가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주위의 기대치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허나 제대로 된 성과를 이루지 못한 사람은 반드시 새로운 시도를 해야만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전을 한다.
그 과정에 발전이 있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자세야 말로 지속적인 발전의 원동력이 아닐까?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부족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빨리 타고난 재능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더불어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은 노력을 통해서 천재성을 뛰어 넘을 수 있지만 그 노력이 지속이 되어야 하는데 즐기지 못하면 이 지속성이 유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차이를 꾸준히 쌓아야만 발전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의 능력치는 지수함수와 같은 패턴으로 성장한다.
변화의 시작은 미비하고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양이지만 이것이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에 폭발적으로 커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초기순간을 참지 못하고 포기한다. 멋진 결과를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하는 방법도 가능하고 즐길 수 있다면 당연히 지속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부족함은 오히려 발전 가능성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세상사는 이야기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이도영
알고리즘 연구소 부천 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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