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연 (숭신여고 졸, 한국외대 영어통번역학과 정시합격)

동네 학원에서 몇 년간 쭉 공부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위기감에 이곳저곳 여러 학원에 다녀 보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씩 다니면서 그저 학원에서 준 문제집과 숙제를 풀며 고2 때까지 학원을 그냥저냥 다녔었다. 그러다가 우리 학교 교문에서 알고리즘 노트를 받았고 솔직히 해선 안 되지만 수업시간에 졸릴 때마다 몰래몰래 수기를 읽었었다.

그때 당시에 나는 학교 내신 공부를 지독히도 싫어해서 수업을 잘 듣지 않았고, 내신 성적도 당연히 별로 좋지 못했었다. 그 때문에 다니던 학원들에선 한 번씩 나를 붙잡고 내신 공부 안 하면 대학에 절대 갈 수 없다! 요샌 정시로 대학 못 간다! 이렇게 공부 안 해서야 되겠느냐는 둥 내가 잘하지 못했고, 싫어했던 외우기만 하는 내신 공부만 강요받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알고 수기를 읽다 보니 알고리즘이란 학원은 학생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제시해주고 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학원이란 내용을 보고 뭔가 파박! 하고 삘이 꽂혀버렸다. 내가 갈 학원은 여기구나라고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학원 다니던 친구 한 명을 꼬셨고, 친구가 먼저 다니고 나도 그 다음 날에 알고리즘에 갔다. 맨 처음 상담을 받았었을 때, 아내가 여기에 잘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카는 정말 나에게 맞는 전형, 아무것도 몰랐던 입시 정보에 대해서 차근히 설명해 주셨고, 또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도 많이 알려주셨다.

수학 기초를 다시 기본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지게 되는, 진카가 자필로 써주신 '최단거리'. 몽틴과 카셀들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나서 풀어온 문제를 친구들과 같이 자신의 문제 풀이 방법을 공유하는 '토론 수업'. 방학 때마다 예전 6월 9월 모의고사를 풀고 다 맞을 때까지 토론하는 '용되기 프로젝트'. 6월부터 시작한 문제풀이 핵심 요약의 장이 되는 몽틴의 국어수업! 수능 몇 달 전부터 수능 전 주까지 국 수영 탐 모의고사들을 풀고 오답 노트를 만드는 문제적응훈령 일명 '문적훈'까지! 도움 안되는 게 하나도 없는 공부법들이다.

모두 다 좋은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만약 알고의 이런 프로그램들을 카셀분들과 친구들의 도움 없이 했었다면, 나는 진짜 진즉에 포기했을 것이다. 학원에 다니는 내내 주변에서 다들 도와주고 격려해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아끼지 않고 해주신 덕분에 해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금이라도 더 많은 학생들이 알고리즘에 들어와서 내가 느끼고 받았고 해냈던 모든 것들을 똑같이 혹은 더 많이 느끼고 받고 해냈으면 좋겠다.

PS. 몽틴 진카 오카 동카 가지 요정 우리 보카였던 상훈 오빠 다른 선배 언니 오빠들!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말로 못할 만큼!
수능 당일까지 감동 주시고 엉엉
용되기 토론팀 친구들도 정말 고마웠고
우리 토론팀 ‘도움반’ 자..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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