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담 (일산동고 졸, 고려대학교(안암캠) 국어국문학과 수시합격)

안녕하세요. 15기 박송담이라고 합니다! 수험생시절 여름방학 특훈 때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 옆 사람 눈치 보며 모의 수기(?)를 진지하게 써봤던 것이 다 헛된 일이 되었네요. 왜냐구요? 너무 길어여... ㅋ A4 한글 10포인트로 3장 꽉꽉 채워도 할 말이 많아... ㅋ 그래서 어차피 말만 긴 수기 여러분도 읽기 힘들고 저도 쓰기 힘드니까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할 테니까 절 믿고 퐐로잉하세요!

1. 알고리즘에 오라
-지금 이 종이가 당신에겐 그저 A4용지 한 장이지만 저에게는 인생을 바꾼 종이입니다.
저의 카운슬러 뽀카와 첫 만남에서 받았던 종이에 적힌 말입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저의 말이 되었네요. 아직 인생을 바꿨다! 논하기에는 햇병아리라 잘 모르겠지만, 대학을 바꿔주었다! 는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긍정의 힘!” 을 배우자
그렇습니다! 자 다 함께 손을 머리 위로 풋쳐 핸섭! 아이 세이 긍정! 유 세이 의 힘!
긍정! 의 힘! 긍정! 의 힘!
수능 전 날에 뻔뻔하게 그리고 정말 한 치의 망설임이나 의심 없이 뽀카와 저의 담임쌤 그리고 어머니에게 ‘대박 나서 눈물 나게 해드릴게요!’ 라고 외치다가, 수능 때 웃고 들어가 수능 때 웃고 나왔는데, 결과는 323322 .. .-_-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실실 쪼개며 큰 소리로 노래나 부르고 웃으면서 논술 시험 보러가고, 가서도 ‘우와 이 지문 재미있네^^’ 이러다가 뙇하고 나오니까 대학 합격통지서가 뙇!

3. 이 모든 것의 비밀은 이미지 트레이닝- 자신을 믿는 것
위에 써놓은 것만 보면 대체 이 인간은 어떻게 대학 갔는지 의문이 들겁니다. 하지만 그 중간과정에는 우울증에 걸린 저의 모습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일틴의 무한긍정을 받아 매일 밤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도하고 저 자신을 믿고자하는 저의 모습 또한 있었습니다.
-나를 믿어보자. 모든 것이 다 잘 되리라 믿어보자고. 아니 이미 잘 되었어.
마음으로 못 믿겠거든 그냥 머릿속으로 억지로 ‘난 나를 믿어.’, ‘난 천재야.’, ‘난 이 세상 유일의 단 하나 뿐인 존재야.’ ‘난 이미 sky다.’ 이런 식의 말을 지껄이자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고요. 그리고 일주일도 안돼서 정말 놀랍게도 집중력이 더 높아진 것을 느꼈고, 공부하고자 마음 먹을 때 공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우관계도 다시 좋아졌고 얼굴이 다시 피기 시작했죠. 다만 그 때가 수능 한 달 전이었죠.. 여러분은 그 전에 선배님들이 수기에 쓰는 이미지 트레이닝이 뭐다라고 하는 것의 의미를 진심으로 깨닫길 바랍니다. 그럼 분명 저보다 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테니까요.

4. 자신을 믿으라, 알고리즘은 그것을 도와줄 수 있다. 대신 매우 열심히 하여라.
정말 뭔가 해야겠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자신을 믿고 싶지만 정말 믿기 어려운 사람들은 이 수기를 보시거든 꼭 알고리즘에 와주십시오. 여러분이 믿지 못하는 여러분을 알고리즘은 먼저 믿어주고 끊임없이 응원해줄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우리가 여러분을 믿어주는 대신, 그 대가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임하시고 공부 하십시오. 그저 놀려고 돈 주고 학원 오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습니다. 능동적으로 알고리즘에 요구하고 카운슬러, 보카들의 등골을 빼먹으십시오. 그렇다면 다음 번 수기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자신은 소극적인 사람이라서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고요? 세상에 소극적인 사람 없습니다.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는 순간 모든 것을 달라집니다.

5. 이 모든 것을 수료하면 이런 상황극을 연출해 볼 수 있다.
‘나 대학 떨어졌어ㅠㅠ’ ‘어느 대학?’ ‘가톨릭대학ㅜㅜㅜ 그게 제일 안전빵이었는데ㅜㅜㅜ’
‘어떡해ㅜㅜㅜ’ ‘근데 나..’ ‘oo’ '고대 붙었어' ‘.............-_-’

6. 여러분 외치십시오. 나는 천재다!!

박송담 (일산동고 졸, 고려대학교(안암캠) 국어국문학과 수시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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