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은 (독산고 졸, 경희대 유전 공학과 합격)

조금 이름이 있다 싶은 대학교들은 수시 1차 합격을 하더라도 최저학력이라는 것이 있다

나는 수시 입학 사정관제(네오르네상스-창의재능형인재)로 경희대학교에 합격했다.
내가 대학이라는 문에 들어갈 수 있게 열쇠를 쥐어준 알고리즘에 대해 후배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고,
굳이 알고리즘을 다닐 학생이 아니라도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수기를 쓰게 되었다.

알고리즘에서 여러 가지 신기한 풀이법이 담긴 챕터를 캡짱께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얻은 또 다른 이점들은 다른 분들의 수기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나는 우선 수시생들을 위한 글을 쓰겠다.

다들 알것이라 생각되지만 조금 이름이 있다 싶은 대학교들은 수시를 넣고나서 1차 합격을 하더라도 최저학력이라는 것이있다.
나는 고등학교를 입학 할 때부터 수시로 대학을 갈 것으로 목표를 정했었고, 조금 이름있는 대학을 목표로 설정했었기에
수능 최저학력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최저 학력정도야 쉽게 맞추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는 매번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내 자신감은 추락했다. 그러던 중, 고1 겨울 방학 직전. 친구가 알고리즘이라는 학원에 공개강의를 듣고 왔는데,
정말 신기한 학원이라며 같이 다니는 것이 어떠냐고 내게 권유해왔다.
학원이라고 하면 주입식 교육 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나는 학원이라는 곳에 조금 거부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공개강의라는 것을 들어서 나쁠 것이 없다고 한번 들어보고 결정하라는 친구의 말에 나는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공개강의를 들으러 갔다.
공개강의는 참 신선했다. 우선 강압적이고 주입식인 타 학원들과 같은 교육 방식이 아니었고, 아주 참신한 풀이방식들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수 대입법. 이것은 기존에 내가 알던 수학의 세계를 흔들어놓았다.
그동안 모의고사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나였기에 많은 고민 끝에 나는 알고리즘을 등록했다.

토론과 이미지 트레이닝. 그것은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처음엔 민망하고 머뭇머뭇 주저하며 카운슬러님이 시키는 대로만 토론을 했다.
하지만 카운슬러님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해 주셨고 우리는 점점 치열하게, 보카 언니, 오빠 들이 감탄할 정도로 열정적인 토론을 해나갔다.
친구들 앞에서 설명을 하고 문제를 풀어주며 리더십을 배우고, 한문제로 4시간을 토론하기도 하며 끈기를 배우고, 다함께 머리를 맞대며 협동심을 배울수 있었다.
캡짱은 매 수업시간 마다 우리에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할수있게 해주어 고등학교 3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셨다.
가족같이 대해주는 알고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많은 용기를 얻고 자신감도 충전한 나는 내가 대학을 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었고,
처음부터 그랬듯 수시를 겨냥하여 전형들을 찾아봤다. 그러던 중 입학 사정관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동안 조금의 스펙이 있었던 나는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을 내 주력 전형으로 정했다.
입학 사정관제는 우선 1차로 생활기록부(내신+봉사활동+수상경력 등등 교내,외 활동), 추천서, 자기소개서를 보고
2차 때는 심층면접(인성면접+문제를 풀어 설명하는 면접)보는데 자기소개서에서 나는 알고에서 토론을 했던 자료를 제출했다.
이것은 내 노력의 흔적이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며 얻은 리더십, 열정, 끈기, 자신감을 자소서에 녹여냈고 그와 함께 다른 스펙들을 나열했다.
그 결과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게 되었다. 2차 심층면접은 따로 준비 할 것이 없었다. 심층면접은 내가 적은 자소서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면 되는 것이었고,
문제를 풀어 설명하는 면접. 문적훈이 끝나고 매일 쪼리와 치열한 토론을 하던 나는,
문제를 풀고 내가 푼 방식을 설명하고 면접관과 토론하는 방식의 심층면접은 2년여의 기간을 독산 美 -the duck 팀 친구들,
수리가형 친구들과 알고에서 해왔던 것이기 때문이다.

2차 면접날이 되고, 내 순서는 제일 마지막이었다. 5시간이 넘도록 나는 대기하면서 다른아이들처럼 내 자기소개서를 읽어보지도 않았고,
논문을 읽어보지도 않았고, 잠을자지도 않았다. 나는 5시간 동안 캡짱께 배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실제 면접관과 얘기하는 김보은을 끊임없이 상상했고, 나는 어릴적부터 유전공학과를 위해 공부해온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 머릿속으로 이미지 메이킹했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 온 나는 합격이라는 두글자를 눈앞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글로 모든 것을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나는 알고리즘에서 공부 뿐 아니라 엄청난 것들을 배웠다.
수시생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열정, 자신감, 끈기, 긍정적인 마인드, 리더십, 협동심등을 배우고 싶다면 알고리즘으로 와라
.( 최저를 맞추고 싶은 친구도? )물론 정시생들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저를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에 합격할 수 있게 바로잡아주시고,
끝까지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카운슬러 미희쌤, 좋은 얘기도 많이 해 주시고 저 때문에 많이 고생하신 보카 애영언니, 영민오빠, 다영언니 등등등
너무 많으신 언니오빠들.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라고 알려주신 캡짱. 등등등 모든 알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능 전날 까지 나랑 같이 토론한 쪼리!!!!! 정말 고맙다 이자식아 그리고 독산 美-the duck 친구들 수리가형 친구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짜식들 .

김보은( 독산고 졸, 경희대 유전 공학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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