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을 ((부천여고졸, 고려대학교 영문학부 정시합격))


고 3이라는 명찰이 큰 부담감 혹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의무감으로 다가왔나요?
내가 처음 부천 알고리즘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수능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었다. 과외나 학원에서 압박감을 느끼기 싫어하는 나는 ‘혼자서 알아서 할 게’라는 지키지 못할 약속만 부모님께 한 채 제자리걸음하는 성적표와 싸움 중이었다. 토요일 날 여전히 어머니께 학원 알아보라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듣고 얼떨결에 친구의 제안으로 알고리즘 공개강의를 듣게 되었고 전에 느끼지 못한 cool함에 망설임 없이 등록을 하게 되었다. 챕터를 끝낼 때 마다 느껴지는 뿌듯함과 토론을 할 때마다 쌓이는 자신감은 작지만 서서히 성적변화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9월 모의평가에서 난 창피함도 잊은 채 카운슬러 선생님들 앞에서 훌쩍이며 울게 되었다. 그 때 카운슬러 선생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신 말씀은 “이건 수능이 아니잖아, 지금 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온 것에 감사해……. 지금 웃고 수능보고 우는 것보단 지금 마음 아픈 게 너에게 더 도움이 될 거야.” 옳은 말씀이었다. 다시 한 번 이를 악물고 공부했고 10월에 성적이 대폭 올랐다.
11월 수능 후, 합격했던 대학들을 포기하고 좀더 높은목표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한 문제 적응 훈련이 재수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재수라는 이름이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버겁게 느껴졌지만 생각을 바꿔 모든 사람이 힘들 거라고 이야기했던 고3 생활이 특별한 기억 없이 휙 지나간 것을 떠올리며 공부를 시작했다. 재수생활 중 나의 모토는 알고에서 쉼 없이 들었던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이었으며 하루의 시작과 끝, 쉬는 시간에는 알고리즘 교육의 허브 이미지트레이닝을 반복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한대로 나오자 공부하는 재미도 늘어났다. 그렇게 한 달 한 달이 지나자 1년이라는 시간은 무섭도록 빠르게 지나갔다. 공부에 부담 느끼던 고3때보다 나는 2배속 빠르게 감기는 시간을 느꼈으며 하루하루가 아까웠다. 그렇게 난 1년간 긍정적 생각만을 가득 했고 드디어 나의 목표에 도달했다. 지금 혹시라도 고3이라는 명찰이 족쇄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학생이 있다면 알고리즘 연구소에서 족쇄를 풀 수 있는 열쇠를 가져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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