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샛별 ((영등포여고 졸, 동덕여대 인문학부 정시합격))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처음 알고 공책을 접했을때도
남다른 크기를 자랑하는 그 공책에 적힌 수기들을 읽으면서 꿈을 키웠었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떨리고 부끄럽네요.

우선 저는 알고를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다녔어요 그래서 1반이되었고
알고다니는 그 누구보다 가장 관심 받았고, 알고에서 하는 모든 과정을 지도 받았죠
그런데 사람 마음이란게 막상 닥치고 나야 열심을 내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2학년때는 그렇게 여유 있다는게, 앞서 간다는게 좋은건지도 모르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냥 왔다갔다만 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은 재수....를 하게되었지만..
지금생각해도 그게 제일 아쉬워요. 조금만 더 일찍깨닫고 열심을 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러니까 알고는 스스로 노력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는 곳인것 같아요.
이정표를 보고 있어도 자기 스스로 그곳에 도달하려는 발빠른 움직임이 있어야만 목표에 도착 할수있는거 잖아요
알고에 다닌다는 것 자체만으로 노력하지 않는 수능대박을 꿈꾼다면 진작에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어요.
후지부지하는동안 결국, 수능을 일주일 앞둔 준비안된 스스로만이 남게될테니까요.


저에게 알고에서 제일 좋았던걸 뽑으라면 저는 문제적응 훈련이라고 말하고싶어요
시험울렁증이 심한 저에게 그것보다 도움이되는게 없었던거같아요
수능앞두고 2달 전부터
매주마다 모의고사를 보니까 그게 페이스 조절에 도움이되었어요.
재수할때는 더 잘봐야 한다 잘봐야한다!!라는 무언의 압박감까지 더해지기 마련이라
자칫하면 정말 긴장감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을수도있었을텐데
문제적응훈련으로 그나마 긴장을 풀어나갔던거같아요ㅜㅜ

합격을 하고 난 지금 사실 아쉬운마음도 많고
더 열심히했다면 더 좋은곳에 갔었을텐데 하는 후회도 되지만
중요한건 현재를 살아가는 그 마음같아요
2번의 수능을 치르면서 느낀 것은
후회가 남아 돌아오지 않는 뒤를 자꾸 돌아볼 것이 아니라
그걸 계기로 내게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느꼈거든요
지금 수능을 걱정하고 또 얼마 남지않았다고 고민해봤댔자 내가 펑펑놀고 잠자고했던 시간들은 돌아오지않아요.
내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들만이 존재할 뿐이거든요.
모두 현재를,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을 후회없도록 잘 보내길 바래요.


끝으로
일반을 아주~~~ 예뻐해주셨던 완소 캡캡짱님ㅜㅜ♥ 감사하구요.
시크녀 한쌤♥ 고2, 18살에서 20살까지 ㅜㅜ.. 고마움x1000000이에요.
전 알고가 이제 정든 고등학교같아요 ㅋㅋ
보카 태균오빠와 지혜언니도 완전 고맙구요
그리고 나래쌤~ 얘기를 많이 못해봤지만..ㅋㅋㅋ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ㅋㅋㅋ
또 든든했던 막역지우 수아야 ㅋㅋ 너땜에 내가 작년일년 버틸수있었어ㅜㅜ알지??고마워!
그 외 저에게 도움을 주셨던 모든분들 고마워요 앞으로 더 열심내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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