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용 (원점수 307.5 변환표준 336 수리탐구I 67)

사이비 종교 같은 알고리즘
저는 고2때 처음으로 알고리즘을 선배의 소개로 알게되었습니다.
그땐 많이 들어본 학원도 아니어서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그러다 고3에 올라왔을 때 첫 모의고사 점수가 40점 가량이 떨어졌습니다.
그때 점수 200점 초반...(반 등수는 33등정도?)
점점 마음은 초조해지기 시작했구, 저는 친구의 알고리즘 연습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기를 읽고 나서 알고리즘 공개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공개강의를 듣고 나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제가 그렇게 똑똑한 놈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게 왕사기 같은 학원을 다닐 수도 없었기에.. 공개강의 때 수학을 들었는데,
괴상망칙한 방법으로 푸는데도 문제는 풀렸습니다. 말이 좀 심했죠?
그냥, 지금까지 공부해오던 방법들과는 달리,
저희가 알고있던 기초적인 공식들만 이용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회는 한번이기에 쉽게 선택할 수가 없었지만,
전 모험을 한번 걸어보자는 식으로 알고리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알고리즘 다니면서 처음 두 달은 초조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는 도저히 점수가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간만 낭비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모의고사를 봤는데 수학문제의 반을 알고리즘에서 배운 방법대고 풀었더니
수학점수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전 떨어진 점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 학기를 보내고 전 여름방학 내내 놀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까지 전 300점을 넘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마음은 점점 초조해졌고, 수능날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2학기 들어와서 전 맘을 먹고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마지막 모의고사 때 340점 정도 맞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때 놀지만 않았어도 좀 더 올랐을 텐데..)
좀 우스운 점수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점수였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우선 알고리즘을 꼭 믿고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 알고리즘을 다니면서 사이비 종교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꼭 믿고 따라야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맘을 먹고 도중에 힘들어도 포기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셔야 합니다. 계속 점수가 안 오른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결국 수능날 점수는 꼭 오르거든요!
운도 좀 따르겠지만 자기가 노력한 만큼 열매를 맺게 되어있습니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수학1등급을 놓친 것...저에게 알고리즘은 정말 큰 행복입니다.
참, 알고리즘을 다니면서 한가지 알게 된 점, 머리가 무식해도 점수는 오를 수 있다는 것!!
포기하지 마세요!! 노력한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나! 조. 재. 용 알고리즘 덕분에 고등학교 생활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일년동안 수고하신 부소장님, 카운셀러 선생님들, 보카형 누님들...
그리고 알고리즘을 알 수 있게 도와준 예형누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알고리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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