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선 (안양고졸, 원점수 353 변환표준점수 363)

알고리즘과 함께였기에 지난 1년은 특별했다.. 지난 1년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해였다.
누구에게나 고3이란 특별한 해였겠지만 알고리즘과 함께였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해였던 것 같다.
우선은 우리 알고리즘의 장점이자 주특기 인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고,
덕분에 수능에서도 남들이 말하는 대박을 경험했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알고리즘가족들을 만나게 되었고.. 기타 등등..
3월초 내가 알고리즘에 다니겠다고 하자 친구들은 호기심 반 웃음 반이었다.
지금 우리학교 예비 고3아이들도 알고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하고 반응도 좋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일 뿐..
지금 내 친구들 중에는 알고리즘 좋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들 한 명도 없다.
수능이 임박했을 대는 여유 만만한 나를 보고 땅을 치며 후회한 아이도 있었다.
그건 내가 알고에 다니면서 어떻게 공부했는지, 또 결과가 어떤지 알기 때문이다.
아무튼 어렵게 어렵게 계열이 다른 친구 한 명을 만나 같이 알고에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 알고에 갈 때는 수학만 가르치는 줄 알고 갔는데
알고에서는 언어, 수학, 과학, 사회, 외국어 모두를 가르쳐주었다.
최영민 선생님의 수학강의는 정말 예술이다.
효과적으로 생각하기, 극단적으로 생각하기, 편 미분하기 등등
다른 학원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강의이다.
간혹 우리가 찍기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결코 찍기가 아니다.
무슨 찍기를 챕터 20에 걸쳐 가르치겠는가..
우리는 5년간에 걸친 노하우가 담긴 새로운 풀이법을 배우는 거다.
그리고 그 풀이법은 정말 과학적이다.
그리고 알고 에서는 그 동안의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고 분석해본다.
보통 아이들은 수능이 임박해서야, 빨라야 여름방학부터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그러나 그때는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에도 정신이 없다.
하지만 우리들은 94수능 문제부터 전과목을 모조리 한문제도 빠짐없이
토론을 통해 새롭게 접근해보려 시도했고 수능이란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았다.
(그리고 2학기 되면 학교시험 수학 시험문제가 수능 기출문제로 나오는데 알고인들은
문제없다.)
또 여름방학 때부터 시작되는 문제적응 훈련은 정말 최강이다.
매 주 일요일마다 모의고사를 봤고, 주중에는 2회분의 모의고사가 숙제로 나갔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도록 했다.
오답노트 만들기가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것 같다.
알고를 다니다 보면 감동하는 일이 정말 많다.
이건 미리 말해주면 감동이 덜할 테니까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난 알고 다니면서 넘 감동 먹어서 운 적도 있다.
이 감동들은 고3 내내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힘이 되어 주었다.
우리 알고는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수능 보기 전날에도 모든 수료생들이 알고로 향하고, 수능 본 날도 알고에 와서 채점하고,
수능이 끝난 지금도 틈만 나면 알고로 달려가고 싶다고 하면 믿으려나??
알고 수료생들끼리 모여서 선생님 모시고 엠티도 가고 동아리 활동도 한다면 믿으려나?
아무튼..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알고리즘이 나에게 이렇게 소중한 존재가 될 줄 몰랐다.
고3동안 내내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알고는 나의 안식처가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이 글을 읽는 후배들도 한번 모험하는 셈치고 공개강의 들으러 왔음 좋겠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야~~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 모두 알고리즘 공개강의 들으러
오기!!약속~!!)

멋진 강의 펼쳐주신 최영민 스승님, 항상 자상하게 상담해주신 안용수 카운셀러님,
윤선이가 많이 많이 좋아하는 선영 선생님, 진호 선생님, 성웅선생님, 지욱 선생님,
첨삭 때마다 힘이 나는 편지 남겨준 경미언니, 그리고 우리 팀 상은이, 경아 모두들
지나치게 사랑하고 감사해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고3을 알고리즘과 함께 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  신지나 (흥진고졸)
다음 :  김효영 (부흥고졸, 변환표준점수326)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