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동안고 졸, 한양대 (안산) 인문학부 특차합격)

작년 알고리즘 광고노트를 보며 선배들이 써놓은 글을 읽으면서 ‘나도 내년에는 이곳에
글을 써야지’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다. 알고리즘을 배워가며 자신감이 실망으로 믿음이
의심으로 바뀌던 때도 종종 있긴 했다. 하지만 난 이런저런 것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선택은 하나.. 수능이었다. 수능대박 한 방으로 최악의 상황을 최상의 상황으로 바꿔야 했다.
그냥 했다. 시키는 대로...남들 중간고사 준비한다고 공부할 때 난 알고리즘 챕터를
공부했다.
고3 1학기 때 내신은 정원 44명중 42등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3학년 초기 때 모의고사를 반 1등을 도맡아 했던 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친구들이 점수가 오를 때 난 점수의 변동이 적었고 정체되었다. 처음 모의고사가 294점
정도였는데 마지막 모의고사는 304점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능이 기다려졌다.
수능을 치렀고 난 특차에 합격하여 대학걱정은 남들보다 일찌감치 덜어놓았다.
내가 진정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다. 지금의 자신은 중요치 않다.
자신의 점수 자신이 속한 학교.. 모든 것에서 벗어나 버려라. 그리고 시작하라..
알고리즘에서 지식을 배우려 하지는 말아라. 지혜를 배워라.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라.
위축될 바에야 자만하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맺는 멋진 후배들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지도해주신 담당 카운셀러형과 여러 카운셀러분들, 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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