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 (과천고 졸, 명지대 건축학부 정시합격)

“우선 10점만 올려드리죠...”

나의 고3생활은 알고리즘과 함께였다...
작년3월...막 고3이 되고 ... 성적이 좋지 않았던 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어느 날..
친구 반에 갔다가 우연히 알고리즘 광고책자를 보게 되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그 문구.. ‘공개강좌는 무료니까 일단 10점만 올려드리지요..’
첨엔 웃었지만, 1점이 아쉬운 나에게 10점이란 뿌리 칠 수 없는 유혹이었다...^^;
별로 믿지 않으면서도 속는 셈치고 가본 공개강좌...
선생님께서 한 문제 풀어주실 때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감탄과 야유(?)...그 정도로 문제풀이법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특이한 것이었다..발상의 전환...말 그대로 발상의 전환이었다..
난 왠지 알고리즘이 맘에 들었고, 딱히 계획 해둔 것도 없었기에
이곳에 다니기로 결정을 했다..
가르치기만 하는 일반 학원과는 달리 알고리즘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다...
팀원끼리 스터디룸에 모여서 하던 토론수업은
‘놀기만 하지 않을까..’하는 나의 걱정과는 달랐다..
서로의 풀이법을 알려주고, 이해시키며 틀린 점은 지적해주기도 하며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었다...
스터디하다 의견이 달라서 싸우기도 하고, 문제에 너무 매달려서 집에 늦게 들어간 적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모두 우리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노란 봉투에 든 수많은 문제들은 나에게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하게 해 주었고,
매주 본 모의고사는 시험운영능력을 키워주고, 시험에 익숙해지게 해주었다..
드디어 수능 당일..나는 마치 모의고사를 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수능을 치뤘고.. 수능이 아쉬운 탓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의 전 점수와는 비교도 안 되는 점수를 받고 대학에 합격했다..
..나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잡아준 알고리즘...
한 마디 한 마디 가슴에 비수로 꽂히는 충고로 정신들게 해주신 지욱오라버니(^^;),
꼼꼼하고 알찬 첨삭의 보카-보연언니...^^
우리 팀 많이 이뻐해 주신 많은 카운셀러 오라버니들과 영민샘, 캠틴...
글구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우리 팀..세희, 혜영, 원정....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_._)꾸뻑~~...
이제 수험생이 되는 후배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있다..
그 중에는 알고리즘의 공부방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들에게 알고리즘에 들어오라고 강요하진 않겠지만,
이 공부방법이 왠지 맞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아직 어떻게 공부할지 방황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나는 자신 있게 알고리즘을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이것은 알아뒀으면 한다...
알고리즘에 들어온다고 점수가 오르진 않는다..
와서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능력껏 훔쳐서 내 것으로 만들어라..
그리고..수능날..‘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눈물을 흘리기 바란다...(기쁨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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